가평군은 17일 국가중요시설 테러공격에 대응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성기 군수)는 전시 우발상황에 대비한 국가중요시설 방호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날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물 테러발생에 따른 실전적 방호훈련을 시행했다.
80여분간 진행된 훈련은 경찰 기동타격대, 군 5분 전투대기부대, 화생방요원 등 신속대응팀과 헬기, 구급차, 소방차 등 8종, 16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은 초동조치와 사상자구호 및 인질구출, 예상도주로 차단, 격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통합방위역량을 결집해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관계기관 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관, 안보의식을 다졌다.
이날 통제관으로 훈련을 참관한 김성기 군수는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평상시 관계기관 및 주민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기관별 성실히 수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에 앞서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성과분석 및 현안사항 토의 등을 위한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가 진행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