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3일 용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양평지역의 대표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할 ‘용문산 자연휴양림 확충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005년 건립 이래 매년 2만 명 넘게 방문하는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로, 그간 시설 노후로 인한 개·보수와 추가 시설 확충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14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에 응모, 선정된 뒤 사업비 총 30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휴양림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용문산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8동 및 관리소 1동이 새로 들어섰으며 기존 숲속의 집 및 산림휴양관 내부 리모델링, 기존에 휴양림을 통과하던 용문산·백운봉 등산로를 대체하는 등산로가 신설됐다.
신축 건물 외부는 은행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원형의 지붕이 이색적인 외관을 자아내며 내부는 편백나무로 마감됐다.
또 화장실에는 족욕대가 설치됐으며 기존 관리사무소 건물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목재체험 놀이터로 변신했다.
김선교 군수는 “앞으로 용문산 자연휴양림, 쉬자파크 치유의 집, 산림교육센터, 용문산 치유센터 및 유아 숲체험원 등 산림휴양·치유·교육·문화 시설을 융합해 산림문화·휴양단지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