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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프랑스 마을 이어 호주 마을 조성되나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제안
“한-호 민간교류 이바지할 것”

가평지역에 프랑스 문화마을에 이어 호주 마을도 조성될 전망이다.

가평군은 가평 홍보대사인 강흥원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이 ‘호주 마을’ 건립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주 마을에서 음악, 미술, 공연 등 호주의 근현대문화와 동식물뿐만 아니라 원주민인 ‘애보리저니’(Aborigine)의 생활상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호주군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참배하려고 호주 총리 등 저명인사들이 가평을 방문한다”며 “호주 마을까지 조성되면 한-호 민간교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민과 한인 단체, 뉴사우스웨일즈주 의원, 시드니 총영사관 등에서도 호주 마을 조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마을 조성 사업비는 전액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가 부담하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에 호주 마을이 들어서면 쁘띠프랑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연간 관광객 1천만 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쁘띠프랑스는 지난 2008년 청평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청평면 고성리 일대 11만7천357㎡에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됐다. 지중해 연안 마을을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드라마와 광고, 오락프로그램 등의 배경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촬영, 한류 관광 중심으로 부상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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