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는 미사조정경기장에서 출발해 하남시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강변을 따라 5㎞ 걷기, 5㎞ 건강달리기, 10㎞ 단축마라톤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마라토너인 전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가 참여했으며, 오수봉 하남시장 역시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10㎞ 코스를 완주해 호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대회사에서 “참가자분들 모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뛰며 한강변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끽하는 신명나는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육상연맹은 매 대회마다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과 학업에 충실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마라톤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