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년도 경기도체육대회에 사용될 양평종합운동장이 완공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운동장은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산63-1번지 일원 16만4천77㎡ 면적에 들어선다.
총 공사비 401억 원이 투입돼 육상 트랙, 축구장 등 종목별 경기장과 잔디광장, 인공폭포, 암석원 등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는 대절토 사면정리를 완료한 뒤 건축내부 공사를 진행하는 등 전체 공정률 93%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 1월 30일쯤 건축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볼링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족구장 등 보조경기장 추가공사도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22개 종목중 수영과 사격을 제외한 20개 종목이 양평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군은 공사기간을 내년 4월 10일로 연장했으며 실제 모든 공정은 내년 3월중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이달 20일이 준공기한이었으나 경기도체육대회 유치확정 이후 대회추진에 필요한 설계와 착공에 돌입한 인라인 스케이트장, 볼링장 등의 원활하고 안전한 준공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사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향후 그간의 경과 및 앞으로의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사과정에서 시공측량을 수시로 실시, 축구 보조경기장 및 주차장 공간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으며 운동장 부지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노두암을 활용해 암석원을 설치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