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올해 관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보호자 부재 및 양육능력 미약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5개의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매달 15만 원씩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선 관내 11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서·문화·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시 학자금, 취업, 창업, 주거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월 4만 원까지 추가 적립금을 매칭해 주는 ‘디딤씨앗통장’ 지원 및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G드림카드, 도시락·부식배달, 단체급식소 이용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만 5세 아동까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다문화합창단 ‘라온제나’를 운영·지원함으로써 다문화 어린이들이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북돋아 주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 중심의 시정 추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 인원을 지난 2017년 62명에서 올해 163명으로 확대·운영한다.
시는 또한 이들 정책이 아동에게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평가하기 위해 아동영향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