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양평경찰서와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 및 신속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문 사전등록제’를 시행, 실종치매환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고 치매환자 보호와 안전한 귀가를 위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습실종 치매노인 중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실시한다.
또 실종 치매노인 발생시 신속발견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합동수색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을 원할 경우 신분증 및 치매진단서를 지참하고 양평군 치매안심센터(☎031-771-5773, 양평읍 공흥리·양평노인요양원 1층)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업무협약을 통해 지문 사전등록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양평경찰과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치매노인 및 가족을 실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