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은퇴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070청춘드림팀 재능기부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014년에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재능기부 분야의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는 50~70대 어르신들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동화구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오산시에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5명의 어르신들이 188개소에서 18개 분야(동화구연·예절교육·외국어·서예·한문·전래놀이·피부마사지·손뜨개 등)의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이에 시는 오는 9월~12월까지 4개월 동안 90개소에서 재능기부를 펼칠 어르신 15명을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시는 이 사업이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동과 노인들 간의 세대격차 해소, 기부문화 확산, 보람된 노후생활 영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