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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림자 드리우는 백운호수 위를 걷다

의왕, 생태탐방로 16일 전면 개방
야간 조명으로 낭만적 야경 기대

 

 

 

의왕시의 대표적 명소인 백운호수를 순환하는 생태탐방로가 오는 16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시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백운호수에 폭 3m, 길이 3㎞ 구간을 순환하는 생태탐방로가 최근 완공돼 1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운산, 바라산과 접한 백운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새벽의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워 평소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지만 그동안 산책로가 없어 도로변에서 제한적으로 호수를 조망해 왔다.

이번 생태탐방로 개방으로 앞으로는 호수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백운호수와 조화를 이루는 아치형 보도교량과 산책로의 야간 경관 조명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호수 야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서울의 한강~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바라산휴양림~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38㎞ 녹지축을 완전하게 연결해 의왕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산책길이 더욱 다채로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돈 시장은 “아름답게 꾸며진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호수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멋진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탐방로가 앞으로 도시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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