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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에 수놓은 천년의 꿈… 고려 정신까지 담았네

강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다음달 6일부터 화려한 막
미술실기·역사강좌 등 다채

 

 

 

인천 강화에서 고려 개국 1100주년을 기념하며 ‘천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문화축제가 열린다.

26일 강화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9일 간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18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개막 첫날에는 ’삼랑성 미술 실기대회와 글쓰기 대회’와 ‘고려의 정신과 꿈’이라는 주제로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좌’가 진행된다.

이후 방송인 전제향의 사회로 가창력이 풍부한 이은미, 이정, 동물원, 안예은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전등사를 창건한 아도화상과 사찰을 가꾸고 지켜 온 역대조사들에 대한 ‘다례재’와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가 진행된다.

강화지역 호국영령을 위해 매년 진행해 온 위령재에서는 강화출신 박계석 순국선열의 위령재가 예정돼있다.

아울러 오후에는 풍물놀이, 버나, 땅재주, 줄타기 등을 선보일 ‘남사당놀이’와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 ‘통화리 경로당’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천년의 꿈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중견작가전’을 비롯해 ‘그림전시 지향 전’, ‘그림전시 미래의 꿈 전’, ‘강화 개성 고려유적 사진전’, ‘각종 군사 깃발 전시’, ‘연꽃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전등사 주지스님인 승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고려 개국 1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축제에 고려의 정신을 담으려 애썼다”며 “고려가 갖은 다원성, 자주성, 통합성, 포용성, 창의성은 여전히 유효한 정신이다. 가족과 함께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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