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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절차 얽매이지 않고 선거공약 반드시 이뤄내겠다”

민선 7기 취임 100일 맞은 유천호 강화군수

사업보단 내부조직 개편 단행 최우선
행정복지국·지역개발국 신설 분리
강화∼서울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교통망 확충·전통시장 시설개선 앞장

 

 

 

‘강화 군민 제일주의’를 선언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약속했던 유천호 강화군수는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아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가며 선거 공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유 군수는 취임 초기 빠르게 군정을 파악하기 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요사업 현장을 발로 뛰며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 ‘솔릭’이 북상할 때는 휴가도 반납하고 재난취약지를 직접 돌며 예찰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 추석에는 전통시장 등을 돌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였다.

유 군수는 취임 후 처음부터 대규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보다는 우선 내부조직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민선7기 역점 및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우선 행정복지국과 지역개발국을 신설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 통솔범위 확보를 위해 복지지원실을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로 분리했다.

유 군수는 취임사에서도 언급했던 시급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우선 강화를 서울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화~양촌~김포공항 전철 연장,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강화까지 연장,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륙교 건설, 초지대교~거첨도 김포해안도로 확장, 서도면(주문도~아차도~볼음도) 연도교 건설, 마송~강화 간 48번 국도 확장, 해안순환도로(대산리~당산리, 황청리~인화리, 인화리~철산리) 조기완공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강화지역의 안정적인 경제환경 마련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였다.

유 군수는 “도서접경지역인 강화는 그동안 많은 제약요소로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이 취약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군은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우선 강화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풍물시장과 터미널시장 시설개선 및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일자리 확충을 위해 청년창업지원, 창업성공사례, 벤치마킹 등 실효성 있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창업스쿨)을 운영해 청년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으로의 창업 연계 등 성공적인 일자리 지원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민선7기 강화군은 무상교복 지원, 사랑의 도시락 확대, 주민 평생교육(실버 검정고시) 지원, 노인회관 시설 개보수 및 운영비 지원 확대, 독거노인 공동 생활 쉼터 확대 설치, 보육교직원 및 아동복지시설 근무환경 개선 및 지원 확대,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 확대, 다문화 가정 교육프로그램 지원 강화 등 다방면에서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 군수는 “취임 후 100일은 현장에서 군민이 요구했던 것에 대해 ‘잘 알겠시다’”라며, “앞으로 군민과 약속했던 것에 대해 ‘열심히 하겠시다’로 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마무리했다.

/이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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