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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충렬사 추기 제향 거행… 선현 호국정신 기려

 

 

 

강화충렬사 유림회는 21일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에 위치한 강화충렬사에서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기 제향을 거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강화충렬사는 1972년 시 유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됐으며, 병자호란 당시 강화에서 순절한 우의정 김상용, 공조판서 이상길, 장령 이시직을 비롯한 29인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효종 9년(1658년)에 사액(賜額, 임금이 서원에 현판을 써서 내려주는 일)됐다.

김상용(金尙容)은 선조 15년(1582년) 진사가 되고 문과에 급제했으며, 1632년 우의정에 발탁됐다.

1636년 병자호란 때 빈궁과 원손을 수행해 강화도로 피난했다가 성이 함락되자 남문루(南門樓)에서 화약에 불을 지르고 순절했다.

구자천 유림회 도유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나라를 위해 충정을 다한 선현들의 호국정신이 후손 대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충렬사 추기 제향은 매년 음력 10월 중순 정일(올해 음력 10월 14일)에 개최되고 있다

/이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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