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안보수련원이 서해에 부는 평화의 바람을 타고 ‘2019년도 평화안보 교육과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되며,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에는 주말에도 운영되다.
또한 공무원, 기업체, 학생 등 2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1인 기준 ▲1박 2일 4만1천 원 ▲2박3일 7만2천 원이다.
교육과정은 ▲피폭지 견학 및 관광명소 방문과 안보체험으로 진행되는 ‘평화안보 교육’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해안선 철책을 따라 걷는 ‘철책선 따라 평화 둘레길 걷기’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철책선 따라 평화 둘레길 걷기’는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의 건강도 챙기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밌는 해설과 함께 해안길을 걸으며 철책 너머의 서해 NLL지역과 북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련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수련원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평화안보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불씨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시행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