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100년 전 자유공원에서 한성정부 13도 대표자 회의가 열렸던 오는 2일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찾는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중구청 월디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중구와 백범 김구 선생의 인연과 그 역사적 의미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관련 기념시설 조성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독립운동 관련 사업과 중구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인천 중구와 김구 그리고 홍진 ▲김구 관련 기념시설 현황과 제안 ▲역사문화공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역사적 고증을 통한 백범 김구의 인천감리서 탈출로가 공개될 예정이다.
홍인성 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백범 김구와 관련된 전시시설 등 역사문화공간 조성 방안에 제언하는 등 주민과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