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영마루공원에서 ‘영마루공원 쌈지놀이터’ 개소식을 개최, 본격 개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등학교 댄스동아리와 공항경로당 어르신노래교실 공연 등 사전행사와 전통놀이, 대형주사위 던지기 등 체험 프로그램, 떡케이크 만들기, 화분 만들기, 치매예방검사과 정신(우울증)검사 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놀이터는 지난해 10월 인천 최초로 답동소공원과 지난달 4월 자유공원에 이어 세 번째 조성되는 쌈지놀이터다.
구는 이번 영마루공원 쌈지놀이터 개소를 통해 중구 전체의 어르신 야외 여가 공간 확대와 영종국제도시의 부족한 어르신 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쌈지놀이터가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복지정책에서 벗어나 어르신이 공감하는 수요자 위주의 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복지정책을 실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요자인 어르신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할 점을 보완하고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여 장소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시간에 가까운 공원 등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는 쌈지놀이터를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