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12일 안양시에 소재한 ㈜서현기술단 회의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 ㈜서현기술단, 펄어비스, 코오롱 글로벌 등 20개 업체 대표와 만나 시와 기업 간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시 주관 행사의 대부분을 취소나 연기했으나 이날 열린 간담회를 계획대로 진행한 것은 시와 입주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동반성장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선 교통인프라 개선, 건축협의 관련 건의사항, 입주기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 요청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이나 과천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도 결국 기업이 잘돼야 가능하다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기점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기업협의회는 “사옥 준공 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사옥 신축과 관련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인허가 협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현기술단 정병율 사장은 “과천시에서 입주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업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