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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보유량 2.7일분 ‘뚝’… 혈액수급 ‘빨간불’

코로나19 장기화 탓 ‘주의’ 단계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혈액보유량이 지난 13일 오전 12시 기준 2.7일분으로 ‘주의’ 단계까지 떨어지며, 향후 혈액수급 전망은 더욱 어두워질 전망이다.

14일 대한적십자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 전년 대비 11만명(12%) 이상 감소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의 지역감염 확산과 헌혈인구의 약 43%를 차지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혈액수급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병원의 정상운영이 어려워지며 진료환자 감소 및 수술 연기 등으로 줄어들었던 혈액사용량이 4월 중순 이후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적혈구제제 기준으로 2월 4주 평균 공급량 3천693단위에서 4월 4주 평균 공급량 5천420단위로 1천700단위 이상 급증했다.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일대 혈액보유량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재난 및 대형사고 발생 시 심각한 혈액수급 위기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정부 각 부처에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처방안을 요청하고, 생애 첫 헌혈자 확대, 다양한 헌혈 참여 이벤트 등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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