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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그린커튼’ 올해도 볼 수 있다.

공공청사 등 40개소 설치
모종 등 보급으로 민간 확산

 

도시녹화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른 ‘그린커튼’을 올해도 수원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공공청사 19개소, 도서관 6개소, 학교 4개소 등 공공건물 40개소에 그린커튼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커튼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해 1년생 열대성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외벽을 덮게 하는 것으로, 수원시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다.

 

설치 효과로는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 온도가 5도가량 낮춰 에너지 절약은 물론, 미세먼지 농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시는 그린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을 시민들에게 보급하며 확산을 돕고, 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풍선초 등을 개인과 기관 등에 무료로 보급했고, 6월에는 (사)생태조경협회와 함께 모종 2000본을 배부했다.

 

특히나 효율성이 좋다는 이유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며, 전국 30여 개 지자체 관계자가 수원시를 방문해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그린커튼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린커튼이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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