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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 경기도독립야구리그 2연승 공동 선두

파주, 리그 최하위 고양 위너스에 9-1, 7회 콜드승
연천 미라클도 홈런 4방 앞세워 용인 빠따형에 12-11 신승
두팀 나란히 9승 1무 5패, 승점 28점으로 선두 경쟁 가열

 

파주 챌린저스가 2연승을 거두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선두 경쟁에 또다시 불을 붙였다.

 

파주는 지난 3일 고양 위너스야구장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15차전에서 고양 위너스에 9-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주는 최근 2연승과 함께 9승 1무 5패, 승점 28점으로 연천 미라클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파주는 1회말 고양 선두타자 길나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희생번트와 내야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에서 박건형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파주는 2회초 김동진의 내야안타와 김병석의 우익선상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뒤 이하님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사훈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길나온의 실책으로 1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파주는  이준호의 1루 땅볼로 1점을 더 보태 3-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파주는 3회에도 박지오의 좌월 2루타와 석지훈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뽑은 뒤 김동진과 구희원이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병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파주는 5회 볼넷 3개와 안타1개, 희생타 1개를 묶어 2점을 뽑은 뒤 7회에도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지승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9-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파주 선발 이지원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삼진으로 1실점(1자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천이 용인 빠따형과 장단 26안타를 주고받는 난 타전 끝에 이희준, 신우영, 문지환, 김대훈 등 홈런포 4방을 앞세워 12-11,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3회까지 1-7로 뒤지던 연천은 4회 이주영의 몸에 맞는 볼과 장태웅, 신우영, 김대훈의 연속안타와 이희준의 우월 3점포로 대거 5점을 뽑은 뒤 5회 신우영의 투런포, 6회 문지환의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11-7로 앞섰다.

 

연천은 6회말 용인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을 묶어 2점을 따라붙자 7회 김대훈의 솔로포로 다시 1점을 추가, 12-9로 승기를 잡았다.

 

추격에 나선 용인은 7회와 9회 이재원이 연타석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용인은 8승 7패, 승점 2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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