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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인천국제공항공사,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 선보인다

오는 10월 30일까지…인천국제공항 여객 1터미널서 개최
마스크 착용한 다양한 인종 사랑·평화·공존·희망 메시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와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까지 인천공항 공공예술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를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0일 첫선을 보인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는 경기문화재단이 그동안 공공예술이 삶 속의 예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행해 온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를 넘어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국제적인 장소로 영역을 넓혔으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여객 1터미널(T1)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구헌주(Kay2), 최진현(Jinsbh) 작가가 참여했고, 두 작가는 최근 벌어지는 인종차별 문제와 국가 간 국경통제 등 소통과 교류의 어려움에 대한 고민을 담아 “다시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구헌주 작가는 공항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진현 작가는 작가 특유의 한글 그래피티를 통해 ‘사랑, 평화, 공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여객과 운송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문화예술공항’을 만들어가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최기영 경기문화재단 학예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단계별 사업으로 공항 내부와 외부, 주변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예술작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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