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3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0.7% 포인트 오른 40.4%를 기록했고, 통합당 지지율은 5% 포인트 내린 30.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전주 대비 7.1%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6.4%포인트 하락한 33.4%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내림세를 기록,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방역, 경제 악영향 최소화 등의 바람이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다”며 “통합당은 광화문 집회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전광훈 목사 등과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 여론의 방향을 돌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또한 49%를 기록해 오차 범위 내 부정평가를 앞섰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49.0%, 부정 평가는 4.1% 포인트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1%포인트 오른 4.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 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