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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충훈1교 부근 성탄트리 점등식

주민들이 페트병, 폐타이어, 뜨개질 등으로 아기자기한 조형물 만들어

 

벚꽃이 만발하던 명소에 형형색색의 성탄트리가 들어섰다.

지난 11일 안양시 석수3동 충훈1교 인근, 아기자기만 모형의 성탄트리 점등식이 진행됐다. 안양시 석수3동이 희망일자리사엄을 활용, 충훈벚꽃길 가꾸기 일환으로 이곳에 성탄트리를 설치한 것이다.

 

점등식은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김광택 만안구청장을 비롯한 석수3동 직원과 지역 사회단체장 등 최소인원이 함께했다. 성탄트리를 중심으로 한 30m일대 가로등과 전봇대 등에는 가렌다, 산타와 눈사람 모양을 한 털실 인형, 오색의 조명 그리고 꽃, 별, 무지개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모형의 장신구 등이 장식돼 있다. 

 

성탄과 연말연시의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이 모두 석수3동 통장과 마을주민들이 손수 만들었다. 성탄트리와 장신구 하나하나에 땀과 정성이 스며있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성탄트리는 내년 1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김광택 만안청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벚꽃축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심신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안양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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