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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경, 암투병 끝에 2일 사망…향년 44세

김보경 11년간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져
영화 '친구'·드라마 '하얀거탑' 등 출연

 

배우 김보경 씨가 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5일 한 매체는 11년간 암으로 투병해온 김보경이 지난 2일 향년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산 출신인 김 씨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2001년 영화 '친구'에서 록밴드 레인보우 진숙 역으로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아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기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특히 2007년 방영한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에 출연해 김명민의 내연녀 역할을 맡으며 큰 인상을 남겼다.

 

김 씨는 투병 중이었던 2012년에는 드라마 '아모레미오'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으며,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고인은 전날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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