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2021시즌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책임질 니콜라오 선수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2년 옵션 등 총 3 년이다.
수원삼성은 니콜라오 선수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루마니아 이중 국적인 니콜라오 선수는 이탈리아 U-19, U-20 대표로 활약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돼 활약했다.

2019년 루마니아 1부리그 가즈 메탄으로 이적한 후 점차 기량이 올라섰으며, 올시즌에는 12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빠른 발과 파워를 겸비,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 뿐 아니라 최전방과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니콜라오는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10일 팀에 합류한다.
니콜라오는 "수원삼성에 대해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고,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감독님의 축구철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