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1)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당시 수면제를 복용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극단적 선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개인 정보와 관련된 사안이어서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아내와 이혼한 김씨는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전 부인과 자녀들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의혹이 불거져 해명한 바 있다.
이후 김씨는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미안함과 과도한 사생활 노출 등으로 심적 고통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