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박영선의 LH특검, 좋은 대안…'이해충돌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도 함께"

이낙연, “합동특별수사본부 수사에 특검을 더하면 확실하게 색출하고 처벌할 수 있을 것”
여당에도 “야당 기다리기 어려우면 단독처리 각오” 당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LH 특검’ 제안을 수용하며, ‘이해충돌방지법’의 조속한 처리까지 다짐했다.

 

박 후보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득을 반드시 몰수하고 투기의 고리는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 LH 수사에 대한 특검을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LH 특검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또 “어제 정부 합동조사단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직원 가족들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도 곧 발표할 것”이라며 “합동특별수사본부는 가명, 차명 거래를 밝혀내기 위한 대대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특검을 통해 더 강력한 수사가 이뤄진다면, 부동산 범죄를 확실하게 색출하고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동산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단죄하겠다. 필요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겠다”며 “특검과 함께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의 협조를 바란다”면서도 “야당을 기다리기 어렵다면, 단독처리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을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위원장에 앞서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도 “특검을 통해 더 강화된 조사와 수사가 이뤄지고 그런 과정을 통해 국민들이 더 많이 신뢰할 수 있다면 특검을 수용하고 야당과 즉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