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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9월 인천-포틀랜드 노선 신규 취항

아·태지역-美 포틀랜드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 주3회 운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주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이 오는 9월부터 인천-포틀랜드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항은 인천공항에 첫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델타항공이 A330-200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포틀랜드공항은 미국 오리건주의 최대 공항이자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으로, 아·태지역과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전망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 포틀랜드공항과 신규 노선 및 항공사 공동 유치를 위한 협업기반을 마련하고자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회의·비즈니스미팅·설명회 및 팸투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포틀랜드공항이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인 점과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 관계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포틀랜드는 전통적으로 물류 수송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실리콘 포레스트' 지구를 형성해 나이키, 컬럼비아, 아디다스 등 스포츠 및 의류산업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와 지역본부가 위치하는 등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또 자연경관과 독창적인 문화가 특징적이며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는 쇼핑의 메카로 미국 북서부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 취항을 계기로 포틀랜드공항과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함으로써 여객편의를 개선하고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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