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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완석 도쿄하계패럴림픽 대표팀 선수 부단장 “선수들 안전이 최우선”

오완석 부단장 “안전하게 대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대한장애인체육회 17일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진행

 

“선수들의 안전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쿄하계패럴림픽 대표팀 선수 부단장직을 맡게 된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으로 식자재 문제, 현지에서 이동과 관련된 부분 등이 우려된다. 안전하게 대회에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이나 선수들의 컨디션과 관련된 상황 등에 포커스를 맞춰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완석 부단장은 패럴림픽 D-100일인 17일 임명장을 받고 부단장직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오 부단장은 “사무처장단 중 부단장직을 처음 맡게 됐는데, 막중한 자리에 임명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부단장 역할이라는 것이 선수단장과 함께 선수단이 패럴림픽을 잘 치를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자리다. 그런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 개최지인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여론이 고조되고 있어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1차로 선수 144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번 주부터는 선수들과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5년 동안 준비한 선수들 입장에서 대회가 취소된다면 안타까운 일”이라며 “4년에 한 번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에 대해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회가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일본 현지 상황이 코로나19 등으로 녹록치 않다. 이번 대회는 응원단 없이 선수들만 참가해야 될 상황”이라며, “선수들의 사기 문제나 기량을 충분히 선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 5년 동안 준비한 선수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보여 좋은 성적을 내고 무사히 도쿄패럴림픽을 마칠 수 있게끔 충분한 뒷받침을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오전 10시 이천훈련원에서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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