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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입니다.”

글쓰기를 마음먹었거나 글쓰기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읽을 만한 책
탈잉 출판·글쓰기 1위 튜터 스테르담의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스테르담 지음/탈잉/304쪽/1만5000원

 

아등바등 치열하게 살았는데 뭔가 얻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그나마 어느 정도 평범함은 유지하고 있다는 안도 속에서 하루를 보낸, 그러면서 ‘나,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 맞닥뜨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지 않을까?  

 

특히, 나만 빼고 다들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매번 소고기를 먹고, 항상 해외여행을 다니고. 나에겐 특별한 날이 그들에겐 그저 일상인 듯 보이는 것 말이다.  

 

저자가 그랬다. 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어느날, 녹초가 된 몸보다 더 허름한 정신과 마음이 무언가를 갈구하고 있음을 느꼈고, 자신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래저래 고민하던 찰나, ‘글쓰기’가 떠올랐다.

 

자본과 시간 등 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고, 무엇보다 본업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현실적인 도전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뭔가를 생산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의 글쓰기는 시작됐다.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는 이렇듯,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버둥거리는 대신 스스로의 일상을 글로 썼을 때 어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의미가 부여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온·오프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 출판·글쓰기 1위 튜터이자, 이 책의 저자인 스테르담은 말한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라고. 또한 “자신을 정통으로 ‘관통’하고, 자신의 삶을 온통 글쓰기의 소재로 여기면, 비록 창작의 고통은 고될지 모르지만 진정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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