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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수원FC 박지수, 마지막 홈경기서 팬들에게 ‘행운소금’ 선물

인천전 입장객 대상 선착순 400명에게 증정
박지수 "수원FC서 뛴 시간 잊지 못할 것"
오는 26일 구단 유튜브 통해 팬과 만남 예정

 

프로축구단 수원FC 수비수 박지수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행운소금’을 선물한다.

 

수원FC는 20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FC전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 천일염 구운 소금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박지수는 몇 차례 겪은 판정 번복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SNS에 올려 벌금 300만 원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수원FC의 팬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100만 원을 전달했다.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박지수는 팀과 동료, 팬 모두가 액땜을 하고 행운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운소금을 준비했다.

 

박지수는 “팬들이 벌금을 모금해 줬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찡할 정도로 감사했다”면서 “수원FC에서 뛰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게이트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 행운소금을 증정한다. 관람권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하며, 박지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단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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