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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연맹 이사, 한국에서 12년 만에 나와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선출... 2025년까지 직무 수행
BWF 정기총회 전자 투표 결과 228표 획득... 총 31명 후보 중 6위 당선

김중수(61)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에서 BWF 임원이 배출된 건 강영중 회장(2005∼2013년), 방수현 이사(2005∼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사로서는 12년 만인 셈이다.

 

 

김 부회장은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열린 제82차 BWF 정기총회 전자 투표에서 228표를 얻으면서 총 31명의 이사 후보 가운데 6위로 당선됐다. 임기는 차기 올림픽 다음 해인 2025년까지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지도했다. 2016년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을, 2015년부터는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협회는 “김 부회장이 추진해온 배드민턴 저개발 국가 지원 사업, 네팔·몰디브 등의 코치 파견, 국제대회 개최 시 외국 청소년 강습 초청 사업 등이 각국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배드민턴을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170개 회원국 중 151개국 대표가 참가했으며, BWF 현 회장인 폴 에릭 라르센(덴마크)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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