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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전승 101주년 기념식 개최

7일 오후 3시 안중근의사 기념관 강당
우원식 이사장, “독립전쟁은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평화의 토대“

 

“봉오동전투는 독립전쟁에서 첫 대승을 거둔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독립전쟁을 통해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노력이 시작됐고, 이는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평화의 토대가 됐습니다.”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 연합부대를 이끈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장군의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의 말이다. 

 

101년 전 독립운동 역사의 전환점이 됐던 독립전쟁 승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념과 세대를 뛰어넘는 미래 가치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봉오동전투 전승 101주년 기념식’이 7일 오후 3시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1920년 6월 7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왕칭현(汪淸縣) 봉오동(鳳梧洞)에서 독립군의 연합 부대와 일본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 봉오동 전투는 중국 영토인 만주지역에서 한국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 본격적으로 벌어진 최초의 대규모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독립군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고, 이는 1920년대에 독립전쟁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는 계기가 됐다.

 

 

이렇듯, 자랑스런 승리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이번 기념식은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진다.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주최, 한동건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선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었던 홍범도 장군의 생전 영상과 ‘날으는 홍범도가’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홍범도장군의 부인인 단양이씨(丹陽李氏)와 장남 홍양순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바 있다. 

 

특히 홍범도장군 유해봉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된 상황으로, 추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해 안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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