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인천시의회 ‘교육균형혁신 연구회’...미래교육 설계

"포스트코로나시대 지역 간 교육인프라 격차 줄여야"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심 간 지역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육격차는 원도심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교육균형혁신 연구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ICT교육인프라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온라인 교육활성화와 비대면 교육 증가로 인해 보다 다양한 IT기반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겠다는 궁극적 목표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구회는 기술의 발전이 인천의 교육격차와 학습결손 해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서정호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4월28일 연구회 주최로 ‘교육혁신 사례분석을 통한 미래교육과 실천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연구회 참여 의원들은 이날 교육혁신과 미래교육을 위한 다양한 선결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교과선택권 보장, ICT를 접목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정과 삶의 융합, 교육 공간 확장 등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해결 방안도 내놨다.

 

또 미래교육 실천과제로 학생의 진로·진학과 결부된 개별화 교육과정 제공, 실제 생활과 연계된 삶의 질 수업,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 학습 운영, 과정 중심 수행평가와 지필 평가의 균형있는 운영 등 필요성도 제기했다.

 

연구회는 원도심을 위주로 한 학교통폐합, 통합운영학교, 전원형 기숙사 학교, 작은 학교 살리기 등 거점학교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학교가 더 이상 획일적인 입시경쟁의 지식창고가 아닌 지역과 마을을 잇는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그 위상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연구회의 포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