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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본보 신연경 기자의 28살, 첫 헌혈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 한발 다가간 듯해 뿌듯”

헌혈을 해본 사람과 경험을 하지 못한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헌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 ‘혈액관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라는 얘기도 있다.

 

특히 ‘주사 바늘에 대한 두려움’은 헌혈 미경험자 뿐 아니라 모두가 동일하게 느끼는 헌혈의 어려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보가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진행한 ‘헌혈 릴레이 생명 나눔이 희망입니다’ 행사에 참여, 용감하게 첫 번째 헌혈에 도전한 신연경 기자의 소감을 전해본다. 

 

 

◇ 28살, 첫 헌혈…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 뿌듯


‘철분 수치가 아주 좋네요’라는 말을 듣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회사 창간 19주년을 앞두고 헌혈 릴레이 행사 소식을 접했을 때 꼭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뉴스를 자주 봤는데 막상 직접 찾아가서 헌혈해야겠다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학교로 찾아온 헌혈 버스에서 빈혈수치 때문에 아쉽게도 2번이나 못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첫 헌혈을 앞두고 걱정이나 무서움보다는 나도 동참해서 ‘생명나눔이 희망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헌혈 당일날 철분 수치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첫 헌혈을 마치고 어릴적 꿈이었던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에 한발 다가간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건강관리도 잘하고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야겠다는 삶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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