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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답변에 거센 후폭풍...남항소각장 반대 주민들, 시청 앞서 차량 시위

 

 인천 중구 남항소각장 후보지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12일 인천시청에서 차량 시위를 벌였다. 소각장 반대 청원에 대한 박남춘 시장의 답변 이후 다시 2차 청원에 돌입하는 등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미추홀구와 연수구 주민들로 구성된 중구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12시쯤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일대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에 참가한 주민 100여 명은 36대의 차량을 동원해 곳곳에 ‘쓰레기 소각장 OUT’, ‘남항소각장 즉각 철회’, ‘저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등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부착했다.

 

이들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용현동 SK뷰아파트, 옥련동 현대2차아파트 등에서 차를 몰고 출발해 각각 다른 코스를 거쳐 시청 주차장으로 집결했다.

 

 

이후 도착한 순서대로 4개 팀이 시청 열린광장, 인천시교육청, 시청 후문 구간을 두 바퀴씩 순회한 뒤 해산했다. 각 팀이 시간차를 두고 이동해 교통 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주민들은 지난 10일부터 남항소각장 후보지에 반대하는 2차 시민청원에 들어간 상태다. 당초 진행한 반대 청원이 3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지만, 지난 9일 나온 박 시장의 답변이 충분치 않아 2차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현재 2차 청원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1000여 명의 공감을 얻었다. 채희동 주민대책위원장은 “시는 대안을 가져오라고 말만 하고 기존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며 “계속 남항소각장을 강행할 시 차량 시위 참가자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서명을 모아 중앙정부에도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열리는 군수·구청장정책회의에 참석해 남항소각장 신설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