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이 14일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4/art_16236410653611_bb0ed8.jpg)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7기 들어 추진하고 있는 지역별 대형 시책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다시 한 번 챙기는 일명 ‘리마인드 현장점검’에 나섰다.
통상 대형 사업이 추진될 경우 자치단체장이 기공식과 완공식을 제외한 중간 현장점검을 하는 사례는 드물어 박 시장의 이 같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시장은 14일 서구 청라에 위치한 ‘제3연륙교(종점)’ 등 3곳의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재현 서구청장, 김종인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제3연륙교 현장을 비롯해 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조성 부지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일원에 높이 448m(지상 30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설한다. 오는 8월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9월 재입찰, 12월에 사업자 선정을 거쳐 재착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청라동 1-601 일원)은 종합병원, 의료 관련 산·학·연시설, 의료관광 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5개 대형 병원 컨소시엄이 접수를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 시장은 “영종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지역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이를 소상하게 알려드림으로써 현안 사업들이 더욱 안전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계속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중구 영종에서 추진되고 있는 을왕산 IFUS HILL(복합영상산업단지)을 비롯해 운서공영주차장, SEASIDE PARK 등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박남춘 시장은 오는 22일에는 송도국제도시를 찾는다. 6・8공구 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아트센터 2단계와 워터프런트 조성 현장, 그리고 최근 조성한 달빛공원 파크골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