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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두 번째 기획전,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 개최

7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제2전시실
둘 이상 매개하는 미디어로서 컴퓨터 언어 주목
코드 기반 특별한 설계... 관객 참여가 전시 구성 주요 네트워크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가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두 번째 기획전,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컴퓨터와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자질이 된 오늘날, 디지털 코드에 의해 형성되고 유지되는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전시는 둘 이상을 매개하는 미디어로서 컴퓨터 언어에 주목하는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매끄러운 화면 너머 다른 장면들에 주목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된 세계를 매일 마주하면서도 표면에만 머물렀던 사용자 경험에서 벗어나, 컴퓨터 코드의 본질과 창의적 속성을 새롭게 감각하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드를 기반으로 한 예술과 창작, 배움과 논의가 한데 일어나도록 설계한 전시 공간에서 관객의 참여는 전시를 구성하는 주요한 네트워크가 된다.

 

‘오픈 코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디지털 코드로 실행되는 세계로 성찰하는 카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 ZKM의 디렉터이자 작가, 페터 바이벨(Peter Weibel)의 개념에서 시작해 인도, 스페인, 중국, 멕시코 등 여러 기관에서 현지 작가들과 전시를 확장해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수년간 지속해온 공유지로서의 미술관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에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을 마련하게 됐다. 

 

독일문화원이 후원하고, 루밍과 비트라, 엑시옴, 우란문화재단, 산돌구름이 협찬한 이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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