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51보병사단(이하 51사단)은 오는 5~8일 4일 간 수원·화성·안산·평택·과천 등 경기 서남부 일대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전·평시 적 침투 및 도발에 대비해 권역별 후방지역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군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2018년 이래 3년 만에 실시된다.
훈련기간동안 화상회의를 통해 통합방위협의회를 진행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와 군·경 합동상황실의 규모 및 운영시간을 축소해 분리된 공간에 운영하는 등 화상회의 및 C4I체계를 활용한 유관기관과의 통합방위 작전으로 실시된다.
이번 화랑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제한된 여건에서도 민·관·군·경 요소별 통합작전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 병력과 장비, 차량 이동에 따른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 통제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