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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서비스 대구까지 확대…“연내 전국으로”

 

장보기 전문 앱 마켓컬리가 샛별배송 서비스를 대구까지 확장하고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29일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다음달 1일부터 대구광역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 샛별배송은 주 7일 이용이 가능하며, 달성군을 제외한 대구 7개 구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컬리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중심에서 지난 5월 충청권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과 업무 협약을 맺고 대전·세종·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구 샛별배송도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운영된다. 컬리가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출고하면 CJ대한통운이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대구 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이동시킨 후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대구 지역 샛별배송도 수도권·충청권과 마찬가지로 풀-콜드체인 배송으로 진행되며, 식품 외에도 뷰티, 주방, 가전 등 비식품(설치상품은 제외)도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컬리는 수도권에서 대구까지의 물리적 거리를 감안해 대구광역시의 샛별배송의 운영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주문 마감시간은 수도권·충청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8시로 앞당겼고, 배송시간도 오전 8시까지로 1시간 늦췄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 고객들은 이달 30일 오후 11시부터 샛별배송 주문이 가능하며, 31일 오후 8시까지 결제하면 다음달 1일 오전 8시 전까지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컬리에 따르면 충청권 샛별배송은 초기 대비 주문량이 약 60% 증가했다. 5월에 진행한 관련 고객 조사에서도 배송 만족도 97.6%를 기록했다. 컬리는 대전광역시 서구, 유성구에서만 선보인 샛별배송을 다음달 중순경부터 중구·동구·대덕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컬리는 대구 샛별배송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대구 지역 거주 고객에 대해 ‘우리집 샛별배송 인증’ 이벤트를 1개월 간 진행한다. 마켓컬리의 대구 샛별배송 기획전 페이지에서 배송지역을 검색한 후 가능하다는 확인 메시지를 인증사진으로 찍어 안내된 4개의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글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2000원의 적립금을 받는 방식이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고객들이 마켓컬리가 발굴하고 개발한 우수한 상품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며 “연내 부산, 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샛별배송을 넓혀 나가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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