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위기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우리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의 폐막식을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박남춘 시장과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시민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의 모금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47일 간이었며 모금 달성 액은 32억 원에 달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푸드마켓 이용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생필품을 집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 ‘띵동 푸드마켓’과 주거 공간에 붙박이 생활가전을 지원하는 ‘우리 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폐막식에서 인천공항공사는 15억 원의 통 큰 기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공항공사의 기부금은 지역화폐플랫폼인 인천e음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도 시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금된 성금은 위기업종 소상공인들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