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일 오수처리시설, 정화조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 1만4192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 하수처리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포함되지 않는 건물·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침전·분해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는 시설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2015년 이전 준공된 개인 하수처리시설 1만4192곳의 운영·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신고되지 않은 시설 등에 대해서는 폐쇄 등의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조사는 시에서 선정한 용역업체가 직접 현장 방문해 시설 소유자와 관리자 입회하에 진행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소유자들이 올바르게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