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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학동 옛 시장관사' 등 4건 첫 등록문화재 선정

 

 인천시는 ‘송학동 옛 시장관사’ 등 4건을 시 등록문화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등록문화재 제도 시행 이후 첫 사례다.

 

시 등록문화재 제1호는 송학동 옛 시장관사(인천시민愛집)다. 이곳은 1901년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로 광복 후 서구식 레스토랑, 사교클럽으로 사용됐다. 1966년 현존 건물로 신축해 민선 초대 최기선 시장까지 17명의 시장이 지냈다.

 

제2호로 등록된 ‘자유공원 플라타너스’는 수령이 13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로 개항기와 인천상륙작전의 포화 속에서도 현재까지 버텨왔다.

 

 

제3호 ‘수인선 협궤 객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공장인 인천공작창에서 1969년 제작됐다. 수인선으로 운행되다가 1995년 운행이 중단된 후 2018년 보전처리를 통해 복원됐다.

 

 

4번째로 이름을 올린 ‘협궤 증기기관차’는 1952년 수원 기관차사무소에서 조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978년까지 수인선으로 운행됐다. 2008년 보수정비를 마쳤고 소래역과 소래철교 인근에 전시되고 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인천은 전국 지자체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문화재 제도 정착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홍보, 제도정비, 추가 발굴 및 등록문화재 활용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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