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인물들을 추모하기 위한 특화묘역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문을 연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 내에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66기(1245㎡ 규모)가 조성됐다.
특화묘역에는 중요무형문화재 79호 (발탈 기능 보유자)였던 故 이동안 선생과 제23회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故 김원기 선수가 안장이 확정됐다.
안장 신청 및 자격은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명시되어 있으며 안장 절차는 신청, 심의, 안장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본인 또는 유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하는 문화예술체육인 단체나 화성시장 추천 등으로 신청이 이뤄진다. 심의는 분기 또는 필요시 열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안장자격을 심의한다.
안장 절차는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장기간을 적용 한 후 위원회에서 영구안장 및 자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화성시는 보다 많은 문화예술체육인 안장대상자를 모시기 위해 특화묘역 개원행사를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