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수목의 생육에 피해를 주고 산림경관을 저해하는 칡 덩굴류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왕성한 번식력을 갖고 있는 칡덩굴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장이 빨라졌다. 특히 월미공원 산림에 있는 수목을 덮어 경관을 저해하고, 산림자원에 피해를 주고 있어 제거작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월미공원의 주요 칡덩굴 번식지인 어을미센터, 군부대주변 남측사면, 산림경계 및 빈공지 등에서 집중적으로 제거 작업을 할 계획이다.
제거규모는 약 2만 ㎡이다. 8월부터 12월까지 산림경관회복 및 수목피해 방지를 위해 반복적으로 작업을 추진한다.
김천기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통해 시민들께서 월미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