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9831명으로 전날보다 66명 늘었다. 9일 검체 검사 건수는 1만49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7명, 확진자와 접촉 40명, 해외유입 2명이며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17명이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69명이다. 지난 1일 확진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던 1명이 9일 사망했다. 또 지난달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구 게임장 관련 확진자 1명이 치료 후 격리가 해제된 상태에서 추가 치료를 받다가 같은날 사망했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구 음식점 관련해 지난 6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늘어 누적 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보험회사 무더기 감염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1명으로 늘었고, 남동구 제조업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1명이 됐다.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부평구 보험회사 무더기 감염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으로 늘었다.
서구 공부방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2명이 됐다.
9일 중구청에서 근무하는 공공근로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는 해당 근로자가 근무하는 부서를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마쳤다. 또 접촉자 129명에 대한 검사 시행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했고 그 외 직원들은 정상 근무 중이다.
현재 인천의 감염병 전담병상 8곳은 451병상이 있고 220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1병상 가운데 53병상을,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병상 가운데 21병상을 쓰고 있다. 전체 입원자는 1099명으로 전날보다 27명 줄었고, 누적 퇴원자는 91명 늘어 8663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