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백 명대를 이어가면서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1만 57명으로 전날보다 114명 늘었다. 9일 검체 검사 건수는 1만 174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16명, 확진자와 접촉 57명, 해외유입 5명이며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36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70명이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분류된 인천 재래시장 수산업 관련해 지난 10일부터 5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늘어 누적 9명을 기록했다.
동구 직장 관련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 미추홀구 카페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14명,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 관련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85명으로 늘었다.
연수구 한 병원과 미추홀구 대형마트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 남동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4명으로 나타났다.
남동구 제조업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늘어 누적 28명, 남동구 노래방 관련해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11명, 서구 음식점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15명으로 늘었다.
현재 인천의 감염병 전담병상 8곳은 451병상이 있고 228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4병상 가운데 47병상을,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병상 가운데 21병상을 쓰고 있다. 전체 입원자는 1071명으로 전날보다 40명 늘었고, 누적 퇴원자는 73명 늘어 8916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