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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민선 7기 3년간... 양질의 일자리 민간 영역 공공성 확대

 

구리시가 지난 25일 민선 7기 3년 동안 시민행복과 연계된 총 15개에 이르는 센터·재단을 설립하여 양질의 일자리와 민간 영역의 공공성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비전으로 안승남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신규 설립된 센터는 여성행복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CCTV 통합관제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우리동네·건강지킴센터 등 8개이다.

 

이와 함께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8년 개소 이래 20여 년간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해오다 2020년 11월 사단법인으로 설립하여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지난 2020년 7월 1일, 구리시 직영체계였던 구리아트홀을 개편하여 창의적인 문화예술정책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기관인 구리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어 2020년 7월에는 구도심 상권르네상스를 견인하는‘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2020년 1월에는 청소년의 건강한 삶, 열정, 도전을 함께 할 행복공동체‘구리시청소년재단’을 설립하여 기존에 운영하던‘청소년수련관’과‘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뒀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4월, 구리시장자호수생태체험관이 경기도에서 13번째로, 환경교육 거점 역할과 공모사업 추진, 환경단체와의 네트워크를 담당하게 될‘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시민참여, 민·관 협치를 통한 시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시민권익을 높이는 시민단체 ‘거버넌스’ 허브 기능인 ‘공익활동지원센터’와 노동 존중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증진 등 행정적 지원체계인 ‘노동자지원센터’가 설립되어, 구리수택 행복주택 내 5층 지역 편의 시설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구리시는 민선 7기 3년의 짧은 기간 동안 ‘센터·재단’ 신규 10개, 법인변경 1개, 설립예정 3개, 지정1개 포함 총 15개에서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전문성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고, 민간 영역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을 이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실제로 구리시는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가장 큰 핵심 가치로 과거 일방행정으로 얼룩진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사람이 먼저인 주민 주권 시대에,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를 연계해서 숙의민주주의가 일상이 되고, 지방분권화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뿌리로 추진했던 사업이 지역사회 전문성과 공공성 실현을 결합한 ‘재단’과 ‘센터’ 설립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유이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여성, 청년, 청소년,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과 연계된 중점적인 정책들을 수행하는 ‘재단’과 ‘센터’ 설립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가치를 시민의 품으로 둘려 드린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보다 많은분들이 각 분야 인프라를 겸비한 공공성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시민의 지속 가능한 권익증진을 위해 공모사업 추진 등 분야별‘시민행복’을 전담하는 센터·재단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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