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DS부문이 협력사의 체계적인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을 장려하기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대상 협력사는 백산이엔지, 한양세미텍, 세명이엔지, 태원이엔지, 이치, 제닉스 등 6개 업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OSHA-MS 구축은 사업자가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세부 기준을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자율적 안전 경영 체제 구축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KOSHA-MS 인증에 필요한 총 39개 항목에 대한 심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협력사가 각 항목별 심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업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KOSHA-MS 인증 취득을 희망한 총 129개 협력사를 지원해왔으며, 이 결과 2014년부터 협력사 사업장 내 안전관리 미흡 사항 총 189건 발굴 및 개선했다.
향후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협력사환경안전팀 한형규 그룹장은 "환경안전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사고예방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며 무사고 사업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산이엔지사 정희동 대표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올 연말까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보건 의식이 크게 향상됐으며, 더욱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환경안전 아카데미 교육 ▲산업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법률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협력사 안전문화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