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여가부는 우선 2일부터 100명의 남녀 청년을 모집,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는 6일부터 ‘세상을 짓다-조리서로 읽는 여성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개최된다.
또 7일부터는 ‘일하는 여성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콘서트’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각종 기업의 여성 임원이 나와 경력단절 문제를 예방하는 방안과 경력을 발전시키는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행사는 유튜브 영상으로도 제작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0월 6일까지 ‘제23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후보를 공모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0일 사이에 방영·보도된 작품이 공모 대상이며, 공모 방법은 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과 여성경력단절, 성별임금격차, 아동·청소년 성 착취 문제 등을 생각할 때 성평등 가치 확산을 전담하는 여성가족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또 확대돼야 한다”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 상호 존중하고 발전하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