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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포츠마케팅 전략사업 추진 나서

 인천시가 2022년 축구전용구장 준공 10주년과 2023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시민 체험형 스포츠 구현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 대한 스포츠산업진흥시설 지정에 따른 ‘인천FC 축구전용구장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인프라 시설의 개선·기능보강과 ‘스포츠+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축구는 관람이다’라는 관람형 스포츠의 한계를 벗어나 게스트하우스, 풋살경기장, VR 체험공간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험형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기능을 강화하고 스포츠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2~2023년 1단계로 시민 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어 관람환경 개선과 기능보강 등 2년 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경기장에 가족 피크닉용 데크를 설치해 경기당일 관람객 소유의 그늘막 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람객 동반자녀의 놀이공간으로 소규모 풋살경기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벤트 공간으로 설치되는 인천 FC 구단 레전드 조형물, 트릭아트, 증강현실(VR) 포토웰 등은 인천의 핫 스팟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람환경 개선과 기능 보강사업도 추진된다. 경기장 남서 측에 위치한 보조 전광판을 주전광판 규격으로 교체해 동측(E석) 관람객의 시야 확보를 위한 관람권을 제공한다.

 

철거되는 보조전광판은 북 측 광장 방향 풋살경기장 펜스로 옮겨 평상시에는 시정홍보, 날씨, 재난정보, 구단소식 등을 송출하고 주말에는 무료영화 상영 등 이벤트행사 용도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인천시 스포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수립 이후 관련 조례 제정 등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프로스포츠구단 연고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을 전국 최초로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개발 등을 통해 인천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학범 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 프로스포츠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장을 활용한 문화적 관점에서의 활용 방안과 스포츠 관중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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